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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시여, 그대의 뜻대로 썸네일 이미지15세 관람가 아이콘
new 뱃지신이시여, 그대의 뜻대로
다른이

신이 되기 만을 고대하던 베스페라(벨리타)는 죄를 짓고 벌을 받기 위해 인간 세계로 내려와 100년을 살아야 한다. 하지만 이 전의 두 번의 삶은 타의에 의해 모두 짧게 생을 마감했다. 이제 마지막 기회. 신이 주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조용히 자연사하는 것이 목표! 부디 윈터필드 공작의 수호 아래에 무사히 이번 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그 고양이는 보닛을 쓴다 썸네일 이미지
new 뱃지그 고양이는 보닛을 쓴다
정똑차

어떤 악마 덕분에 하루아침에 까맣고 작은 고양이가 되어버렸다. 문제는 그 악마의 정체가 고명한 예거퍼드 가문의 주인이라는 것. 노아는 햇살 아래 늘어져 느릿하게 하품이나 하고 있는 검은 고양이 한 마리를 지그시 노려보았다. 사람들은 모르는 예거퍼드 백작의 진짜 모습이었다. 하지만 가장 이상한 건 백작이 그녀를 몹시도 살뜰히 돌본다는 것일까. 열심히 털을 핥아준다든가, 영역표시를 하듯 몸에 이마를 비비적거린다든가…. * * * [고양이 여주] [털부스러기 여주] [여주의 발닦개를 자처할 주인공들] [말랑한 발바닥으로 세상을 구하기] soowoo1995@naver.com

흑막 아빠의 청혼을 거절하겠습니다 썸네일 이미지
new 뱃지흑막 아빠의 청혼을 거절하겠습니다
라핼

평소 즐겨 읽던 피폐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소꿉친구가 흑막이 되었습니다.]에 나오는 흑막의 가정교사로 빙의했다. 그래, 남들처럼 평범한 엑스트라1인 가정교사로 살아간다면 더할 나위 없었다. 그러나 내가 빙의한 인물은 이 소설의 주인공들에게 죽는 엑스트라였다. 다행히 흑막의 가정교사로 3년만 계약하게 됐다. 다시 얻은 인생, 죽지 않고 살아남으리라! 남은 시간 동안 흑막이 흑화하는 것을 막거나 흑화하기 전에 돈을 모아서 튀어야 하는데. 분명 그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흑막의 아버지인 세드릭이 내게 그 말을 하기 전까진. * “대체 어떻게 한 거지? 너는 매번 미카엘의 울음을 그치게 하고 있어.” 나는 안고 있던 미카엘을 품에서 내려두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정중히 손을 모아 답했다. “그저 제 할 일을 했…….” ……! 말이 끝나기 전, 세드릭은 내 손을 덥석 잡아 자기 쪽으로 잡아당겼다. “아리시아, 내 부인이 될 생각 있는가?” 나보고 재밌다며 비웃을 땐 언제고 고작 애 울음 그치게 한 걸로 청혼이라니 어이가 없었다. 저딴 놈이랑 결혼할 바엔 혼자 독신으로 늙어 죽는 게 낫지. 나는 입 밖으로 나오려던 마음을 짓누른 후, 그가 잡은 손을 살며시 내려놓았다. “감사한 제안이지만, 거절하겠습니다. 전 대공께서 취하기에 부족한 사람인걸요.” 그리고 애 딸린 남잔 딱 질색이라서요.

목련 썸네일 이미지
목련
이보나

“왜 오고 싶었는데?” “당신이... 걱정돼서요.” 내 진심을 말하는 건데... 왜 이토록 부끄럽고 서글프고 한 걸까? “뭐가 걱정되는데?” “당신이 죽고 싶어 하는 걸 보았어요.” 순간 휘의 짙은 회색 눈동자가 흔들리는 게 보였다. 내가 정곡을 찌른 건가? 아니면 잘못 짚은 건가? 휘가 어떠한 말을 하냐에 따라서 저 눈빛의 의미를 가늠해 볼 수 있을 텐데.. “........ 그래서?” “죽지 않았으면 해요...” “네가 그걸 왜 걱정해?” “........ 제가 당신을.... 좋아해요.” “만약 네가 전투에 나가서 도움이 안 된다면 난 다시는 전투에 가는 걸 허락하지 않을 거야.” “그럼 전투에 나가서 제가 도움이 되면요. 그럼 계속 휘 수장님 소속 법사로 있을 수 있는 거죠?” “약속하지. 전투에 나가서 네가 죽는다 해도 도와주지 못해. 그때 봐서 알겠지만 전투는 치열하거든.” “저도 약속해요.”

파혼 사유는 감옥살이 썸네일 이미지15세 관람가 아이콘
new 뱃지파혼 사유는 감옥살이
가부장

수없이 강행된 인체 실험에 '괴물'이 된 나마저 사랑하는 나의 약혼자. 주인님 만을 위한 나날. 그 시간이 끝없이 이어지는 줄로만 알았는데. '잘 듣게나 2305. 노스를 섬멸하기 전 까지 자네는 여기에 돌아올 수 없네.' 나는 적진에 홀로 파병되었다. 설산 속 감옥이라고도 불리우는 칼드바르 요새. 언제든 목숨을 위협 받을 수 있는 적의 본거지. 그곳의 공작, 내 옆에 잠들어있는 이 남자를 죽여야만 난 내가 있었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다. 곤히 잠든 공작의 위에 올라타 주인님께서 주신 단검을 꺼내 들었다. ‘날 지켜줘야지?’ 주인님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자 단검을 든 손이 덜덜 떨려왔다. 망설여서는 안 된다. 그렇게 생각하며 높이 쳐든 날 밑으로….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거품을 부는 아이 같은 모습이, 함께 설원을 걸으며 시덥잖은 농담을 주고받았던 목소리가, 편안히 잠든 사랑스러운 그의 얼굴이 보인다. . . 마지막까지 그 ‘감옥살이’를 그리는 나를 향한 대가. 파혼. 나를 가두고 있던 주인님의 검이 마침내 내 목 앞으로 치켜들어졌다. *** 감옥에서 피어난 사랑은 그녀 뿐만 아니라 그녀를 받쳐온 근간을 흔든다. 그녀의 삶의 이유, 약혼자이자 그녀의 주인과의 파혼. 그녀에게 곧 죽음. 그 행복한 감옥살이는 그녀를 죽음으로 이르게 할 것인가.

남편의 자격 썸네일 이미지15세 관람가 아이콘
new 뱃지남편의 자격
짜두

오랫동안 짝사랑 하던 황녀가 데일 왕국의 태자와 정략결혼을 한다? 이대로 황녀를 빼앗길 수 없다! 반드시 내 그녀의 남편이 될 것이다. 무슨 짓을 하더라도! 모든 이에게 불친절 하지만 내 여자에게만은 따뜻한 이안 웨일즈 공작이 황녀의 파혼을 위해 이 한 몸 불싸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데일의 태자 에드워드 또한 황녀와의 결혼을 포기할 생각이 없는데...... 과연 그는 황녀의 정략결혼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과연 황녀의 남편은 누가 될 것인가? 한 여인을 둔 두 남자의 치열한 사랑 쟁탈전이 지금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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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려고 고백한 건데 왜 집착하시나요?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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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려고 고백한 건데 왜 집착하시나요?
유한아1
조회161|관심7

Q. 퇴사하려는데 상사가 안 보내줄 땐 어떡하죠? A. 고백공격하세요. ㄴ 했는데 상사가 고백을 받아줬어요. ㄴ ? 두번의 과로사 후에 찾아온 세 번째 삶. 평화롭게 살기 위해 시녀로 취직했다. 겸사겸사 공작, 카데른도 좀 도와줬더니. “니아리. 보좌관이 될 생각이 있나?” 있겠냐? 하지만 거절하기엔 너무 큰 액수였기에 임시 보좌관이 됐다. …그러면 안 됐는데. *** 카데른이 한 여자를 찾아오라고 했다. 어째 설명을 들을수록 나인 것 같다? ‘튀자.’ 퇴사하려고 고백 공격했다. 그런데 이 미친놈이 받아줬다. 이렇게 된 거, 나도 미친 척 행동해서 해고당할 거다. “공작님은 신께서 내려주신 천사가 아닐까요? 어쩜 인상을 찡그리는 모습도 그렇게 멋있으세요? 우윳빛깔! 공! 작! 님! 사랑해요!” “제발, 그 입 좀 다물어.” 질색하는 모습을 보고 순조롭다고 생각했는데…. “너였군.” 들켜버렸다. ”니아리. 그 예쁜 입으로 다시 지껄여봐.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180도 바뀐 태도의 카데른이 웃었다. 그의 푸른 눈이 집착으로 번들거렸다. 나, 평범하게 살 수 있을까? 아니. 애초에 살 수는 있겠지? *퇴사하려고 상사한테 고백 공격했다 -> 퇴사하려고 고백한 건데 왜 집착하시나요? *yuhana_1@naver.com

집착엔 약도 없습니다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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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엔 약도 없습니다
파인애플샤베트
조회45|관심3

(재워 줄 테니 살려줘! -> 집착엔 약도 없습니다) “샤샤! 약을 제대로 만든 거 맞아?! 세뇌가 안 듣잖아!” 이복자매에게 불려 가 마주친 남자는 명화처럼 아름다웠다. 입에 물린 재갈과 뒤로 묶인 손, 지옥에서 올라온 듯한 표정만 아니었다면. '안 돼, 약을 더 쓰면 죽을 지도 몰라.' 가주의 사생아. 지하실의 약제사. 혹은 실험쥐, 샤샤 아르젠. 그녀는 정체를 숨긴 채, 감금된 남자에게 해독제를 먹여 몰래 빼돌렸다. 그리고 마침내 그 남자, 녹시안 루벨로트의 손에 가문이 몰살당하던 날, 잽싸게 튀었다. 그러나 2년 후. “흰까마귀랬나. 내 전속 주치의로 일해보지." 도망친 약제사 샤샤를 찾아 왕국 전체를 뒤지던 그가 시골 구석 약재상까지 찾아왔다. 얼굴도 목소리도 달라진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라티움이 내린 저주는 불면. 어떤 의사나 약도 날 재우지 못했어. 널 제외하고.” 나도 그 집안 핏줄인 걸 알면 죽일 거잖아! 거절한다! “무허가 의약품 제조 및 영리 목적의 판매. 벌금 3천 루카.” .....네? 아연해진 그녀를 향해, 남자가 입꼬리를 말아올렸다. “아니면 노역장에서 8년쯤 구르는 방법도 있고.” 저 망할 악마같은 새끼가! 괜히 살려줬어! *** “샤티. 또 도망치려고? 세 번은 안 돼.” 목덜미에 묻은 입술이 달싹이며 뜨거운 속삭임이 스며들었다. “내 곁에서, 날 책임져주기로 했잖아. 영원히." 무슨 소리야. 영원히가 아니라 저주가 풀릴 때까지였- "저주는 풀지- 아, 풀리지 않을 거거든. 안타깝게도." 웃지 마, 미친 놈아...... 큰일 났다. 머리는 못 고치는데...! [천재 약제사, 이지만 사회성 미달 여주] [꿈의 권능자, 였으나 불면증 걸린 남주] [쌍방구원/원앤온리/힐링......을 위해서는 상처가 있어야..!] *표지: 자체제작(수인물 아닙니다) *rosarium67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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