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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만이 답이다.

박호구마|
정치계의 보이지 않는 실세인 그녀는 마침내 자신의 손으로 대통령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 영광을 누리지도 못한 채 떠밀려온 곳은 판타지 소설 속.

"미르셸 영애. 저와 결혼해주시겠습니까?"

최상위 권력자 황태자의 구혼, 하지만 그 화려한 비단길 앞에서 그녀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그녀는 무릎에 손을 얹고 단호히 말했다.

"아뇨, 전하. 저와 파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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