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서브는 잘생겼고 개쎄고 매력있는데 여주랑은 안되냐고'
약간 술취해 있던 나는 결국 막말을 내벹었다.
'내가 아이델 이었으면 벌써 이프랑 결혼 했겠네.'
'인내심을 시험 하는거라면 여기로 나와보라고, 잘난 여주야.'
분명히 마음속으로 생각했는데....
그러자 다음날 진짜 여주가 나왔다!?
심지어 난 인터넷 책에 갇히고!?
근데 이 뿐만이 아니다.
달라진 여주에 +@로 돈미새가 된 나를 보더니
이상한 애들까지 꼬인다?
인사고과 때문에 날 소설속에 던진 일벌레 신(?)에,
돈에 미친 상단주에,
마법 연구 하자고 달려오는 마탑주,
검에 일가견이 있다고 대시(?) 하는 기사단장까지..
아니 근데 보통 여주를 좋아한다며 대시하지 않냐고..
왜 난 다 재능, 돈, 연구 이런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