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kakaostage logo

공녀님, 제발 돌아오세요!

은로EUNRO|
라비에르 제국의 황가와 미뉴엣 공작가는 ‘영원의 맹세’를 맺었다.
대대로 공작가의 딸과 황가의 핏줄을 혼인시켜 인연을 이어가는 친애의 증거이자, 약속이었다.

[ 난 사랑에 빠졌단다. 그러니 혼인은 할 수 없어. ]

그런데 이 중대한 결혼을 앞둔 공녀, 엘리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출했다!
전담 메이드 안나는 이 대형 사고의 수습을 위해 엘리제의 약혼자인 황태자, 렉시온에게 독대를 요청한다.

“무례함을 용서하세요. 하지만 전하께 급히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개 메이드에 불과한 안나를 보는 렉시온의 눈빛이 심상치가 않다.

“그대를 인질로 삼아야겠어. 이 결혼을 반드시 해야겠거든.”

안나에게도 이 결혼식을 반드시 성공시켜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그녀는 마지못해 렉시온과 손을 잡지만, 이 남자. 결혼 상대로 괜찮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공녀님. 제발 돌아오세요!

#신분숨김 #계약관계 #약혐관 #신분차이 #구원물
#황태자남주 #능글남 #메이드여주 #무심녀
작품 회차(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