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 #집착 #악당계략남주 #먼치킨여주 #쌍방구원
한국에 다섯뿐인 S급 에스퍼, 유서윤은 센터의 정예 요원으로서 범죄자들을 체포하며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압도적인 능력과 성실한 성격, 그간 세운 공훈 덕에 영웅이라로 불리고 있지만, 그런 서윤에게도 고민이 있는데…….
“오늘도 아름답네, 히어로 씨. 정말 나랑 페어 할 생각 없어?”
센터가 요주의하고 있는 인물 No.1인 악당, 팬텀이라 불리는 수수께끼의 가이드가 제게 접근하고,
“그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내 아집일 뿐인 건가.”
게다가 그것뿐이랴. 유명 배우이자 A급 가이드인 제 동료,
“그 사람이 누구든, 잊으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저를 곁에 둬 주세요.”
죽은 첫사랑을 닮아 신경 쓰이는, 새로 페어가 된 신입 가이드까지.
그런 와중에 에스퍼 실종 사건을 시작으로 심상찮은 사건들이 터져가고, 제가 모르던 진실들이 하나둘씩 밝혀지면서 서윤은 거대한 음모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마는데…….
“나는 에스퍼와 가이드는 공생관계라고 생각해요. 거기에 사랑 같은 감정이 끼어들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
에스퍼들은 하나같이 미쳐 있는 존재라 한다. 지독하게 강하고, 지독하게 예민하고. 지독하게 저를 구원해줄 한 사람에게 연연하는 괴물들.
과연 서윤을 구원해줄 가이드는 누구일까?
가이드버스 / 복수 / 애증 / 악당남주 / 계략남주 / 무심여주 / 미인여주 / 먼치킨여주 / 먼치킨남주
표지: @www_ga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