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에서 요식업의 신으로 군림했던 안태림.
스타 쉐프 겸 컨설턴트로 잘 나가던 중, 손목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
요리사로서 생명을 잃고 병상에 누워 비통해하던 중 사망.
눈을 뜨고 보니.
“여긴 어딘데?”
이세계 빈스 영지였다.
판타지 소설에서나 볼 법한 세상.
더군다나 그는 망나니 에밀 아마드가 되어 있었다.
식당 사장 주제에 요리치로 유명한 에밀 아마드의 몸에 들어왔다!
“판타지라 그 말이지?”
그의 손에 남은 거라곤 망해가는 식당 하나뿐.
하지만 걱정 없다.
“성공하면 그만이야.”
아팠던 몸도 나았겠다.
이쪽 세계의 식문화를 열 단계쯤 끌어올려 주마.
지구에서 본 적 없던 식재료들은 물론.
[포인트 상점이 열렸습니다.]
여기에 지구의 식재료를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 능력까지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