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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왕국 대마법사는 마왕 간부로 이직

김콩미|
공모전 응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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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마왕이 죽기 직전이다.
드디어.

중소기업 직원이던 내가 이세계로 불려온지 3년.
피나는 노력으로 대마법사가 됐다.

마지막 혈투 이후
소멸 직전의 마왕.

그런데 …
다급해진 마왕에게 이직 제안이 왔다.

엥 …… ?
조건이 왜 이렇게 좋아.

사기 아니야?

아니,
그냥 내가 …… 호구였나 ?

“ … 진짜냐.
아니, 진짜 ……입니까 ? "
나는 왜인지 공손하게 새 직장 상사님께 여쭤보았다.

…….

결심했다.

지난 생도 이번 생도
이 불합리하고 썩어빠진 세상.

더 이상 당하고는 못 살겠다.
나 자신은 내가 직접 구원하겠다.

이젠 나도 날 인정해주는 곳에서 일할테다.

중소기업 직원이던 내가
중소왕국의 용사로 발탁된 후
마왕군으로 이직(배신 X)을 결정한 날이었다.
작품 회차(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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