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힘으로 신이 되려 하는 한 천재 과학자와 그것을 막으려는 '초인'들의 이야기' 주인공 김남훈은 금강불괴의 신체와 엄청난 괴력을 가진 초인이다. 남훈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낮에는 레미콘 기사로 밤에는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선수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훈에게 의문의 남자 최창국이 접근한다. 최창국은 남훈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남훈의 아버지는 한때 ‘강철맨’이라 불리던 유명 차력사였는데 10여 년 전 한 해외 공연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최창국은 지금 그건 사고가 아니고 타살이라 주장하는 것이다. 게다가 남훈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람은 자그마치 국내 최대 IT 그룹인 제우스 그룹의 회장 권수찬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