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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들의 꽃집 주인은 집착이 싫습니다.

세렌티|
꽃가루 알러지 꽃집 사장, 임채윤. 채윤은 평생을 꽃가루에 시달리며 꽃다발이나 만들어야 할 운명이었다.

“꽃은…몬스터를 찢어?”

우연히 휩쓸린 게이트 안에서 꽃다발로 몬스터를 쳐서, 터뜨리기 전까지는 말이다.

[축하합니다! 당신은 유일조건 ‘꽃으로 몬스터를 찢은 최초의 인간’이라는 칭호를 달성. S급 헌터로 각성하였습니다!]

싫냐고? 아니, 너무 좋았다. 마냥 좋기만 했다.

나무 꽃가루가 아니라 세상 모든 꽃가루에 반응하는 알러지 환자로서 꽃집을 그만둘 합법적인 핑계가 생겼으니까.

그런데…. 스킬이, 스킬이….?

[스킬]
- 활짝 피어올라라(SS)

꽃집 하라고 각성시킨 수준이면 어쩌자는 거지?


***


있는 듯 없는듯, 힘을 숨긴 소상공인(일명 힘숨소)로 스킬 쓰면서 유유자적 평온한 생활을 보냈다.

“그냥, 우리 길드로 와. 길드장 실 안쪽에 꽃집 차려줄게.”
“당신은 이런 곳에서 꽃집이나 할 운명이 아닙니다!”
“오랜만이네. 벌써 30년 다됐나?”

이놈들이 소중한 꽃집을 찾아오기 전까지는.

[헌터물. 현대로맨스판타지. 능력녀. 사이다녀. 소상공인여주. 힘숨찐. 역하렘. 집착남. 길드장남. 너드남. 회귀자남주. 귀환자남주. 전남친. 여주중심.]

미계약작: parksoha4@naver.com
타이포-크림님 무료제공 해주셨습니다.
작품 회차(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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