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가는 자들의 여신'이 당신에게 제안합니다.]
게이트에서 홀로 쓸쓸히 죽어가고 있었던 나에게 내밀어진 하나의 손길.
잡지 않을 이유가 없기에 그 손을 잡았다.
“따, 따닥?!”
‘뭐! 뭐야!’
그러나 그 대가로 기억을 잃고 해골 궁수가 되어버렸다.
모든 것을 잃고 남은건 뼈 밖에 남지 않은 몸 하나.
['망해가는 자들의 여신'이 기억을 되찾기 위해서는 업을 쌓아야한다고 말합니다.]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삶의 이유를 알기 위해 해골 궁수는 활을 들었다.
[월 화 수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