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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자는 괴물이 아니에요

푸른바다별|
“…당신은 나를 항상 비참하게 만들어요”

에리스의 말에 파비에르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어떤 오해가 쌓였더라도 그가 바로 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든 만악의 근원 또한, 죄인이었기에 할 말이 없었다.

가문에 의해 감정이 없어진 남자, 파비에르와 그에게 상처를 받고 감정을 잃어가는 여자, 에리스 그리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또 다른 피해를 받는 아이들…

‘이게 진정한 라이델로스가 아니겠나’

자신의 감정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을 등진 파비에르는 다시 눈을 떴고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이 위기 일발의 뱀파이어 가족은 정말,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로판 #가족후회물 #구원물 #회귀물 #후회물 #뱀파이어 #가상현실
작품 회차(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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