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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황녀가 된 사천당가의 독왕입니다

채먹회|
무협 독자도 아닌데 무협 웹소설인 <남궁세가 천재 서자>에 빙의해 산 지 10년.
어느새 임시로나마 당가 독물의 총책임자인 독왕이 되었고, 주인공을 도와 마교도 무찌르고 장렬하게 산화했다.

“당사예! 어디 있어, 당사예! 대답해!”

그래도 이 정도면 빙의자로써 괜찮은 삶이었다.
그렇게 나를 부르는 주인공의 목소리를 들으며 전쟁터에서 눈을 감았는데…….

“당장 일어나지 못해, 게으른 뻐꾸기 계집!”

다시 깨어나 보니 망할 뻐꾸기 황녀에 빙의해 있었다.
그것도 매일같이 구박이나 받는.

“…돈 모아서 뜨자.”

그래서 전생의 기억을 살려 온갖 독과 약을 만들고, 의약 상단까지 차렸다. 그런데.

“어딜 돌아다니는 거야, 뻐꾸기?”
“너는 네 어머니를 닮았구나.”
“모르겠습니까? 당신은 탈로니아 공작가에 꼭 필요합니다.”

날 싫어한다던 공작가 가족들은 대체 왜 이러는 거고.

“잊었어? 네가 날 구했잖아.”
“이제 와 날 두고 가려고? 절대 안 돼.”

이 왕자 놈은 또 왜 이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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