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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인 줄 알았는데 하오문

영롱영롱|
“소문 들었소? 개방 상강(上江)의 여식 말이오,
그 여식과 혼인하는 자가 무림을 재건하는 절대검존이 된다더군.”
“재건 안 하는 게 낫겠는데……?”

마교 토벌 당시 사대세가, 사대문파의
주요 인물과 고수들은 천마를 처단하였으나
어린 아이들만 남긴 채 일시에 영면에 들고 만다.

“마교 토벌은 마교 토벌이고 장사는 장사지.”
천마는 팔무림맹에 맡긴 채 본분에 충실했던 하오문과,

“마교 토벌 우리도 가야 하지 않겠니? 누가 가니?”
정의와 협심으로 똘똘 뭉쳤으나 고수가 없었던 개방만이

모든 세가와 모든 문파가 망해서 사라진
텅 빈 무림에 남아버렸다!

그로부터 50년 후,
세상에 존재했던 검법이란 검법은 죄다 합쳐지고
세상에 존재했던 도식이란 도식도 죄다 합쳐진
강제적 전국 통일 병맛 무림의 시대.

개방 상강의 망나니딸 산호와 혼인하는 자가
50년 전 찬란했던 대 무림을 재건하게 된다는
은밀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는데……?


#정통무협아님주의
#그렇다고신무협이냐그것도아님주의
#그럼정체가뭐냐작가도모름주의
#무협10판타지10코믹10병맛20로맨스50이라고우겨본다
#일단로맨스#가상시대물#동양풍#무협풍#힘숨찐#쌍방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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