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둑서니와 그것이 만들어내는 요물을 퇴치하는 자. 일명 어둑서니 사냥꾼. 평범하지 않은 휴학생, 어둑서니 사냥꾼인 윤시하는 어느날 선계에서 떨어진 잘생긴 뇌수를 한 마리 줍게 된다. 자신을 반신(半神) 천율이라고 소개한 뇌수는, 완벽한 신이 되기 위해서는 사랑이란 감정을 깨우쳐야 한다는데…….
“일단 너랑 해보면 안 될까?” “……뭐를?” “사랑.”
시하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거 진짜 미친놈 아니야?
그러나 마침 파트너가 없던 시하는, 결국 어둑서니 사냥꾼 일에 천율을 달고다니게 된다. 본격, 인간과 반신 콤비의 퇴마(물리)액션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