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 “근데. 이상하게 군침이 돌아요. 진서우 씨를 보면.” cottonyn@kakao.com
#수인물 #호랑이 #토끼 #다람쥐 #학교물 #첫사랑 #로코 #힐링물? 힘이 센 중종과 힘이 약한 경종으로 나뉘는 수인 세계. 강미주는 호랑이와 토끼 수인 사이에서 혼혈로 태어난다. 미주는 대개의 혼혈 수인들이 그렇듯, 자신의 두 수인화 중 하나를 정할 때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음-, 마이웨이로 살기엔 호랑이가 편하겠어.' 그런 미주의 앞에 나타난 건, 경종 중의 경종 다람쥐. "나야, 그 ---." "-...선배가요?" 곧 호랑이가 될 혼혈 수인 미주와 중종학교에 몰래 다니는 다람쥐 선배. 평범하지 않은 두 수인 고등학생들이 발랄하게 써 내려가는 풋풋한 학교 생활.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사랑스럽고 귀여운 힐링물? 미계약작; 이메일 dada_is_right_@naver.com
“잠은 나랑 자고. 맞선은 딴놈이랑 보고?” 갑자기 제 앞을 우뚝 막아선 거대한 인영에 놀란 별리가 걸음을 멈췄다. “누구세요?” “일주일 전에도 오지 않았습니까, 이 호텔.” 하루가 지나면 영영 잊을, 잊혀질, 잊어야 할 그런 밤이었다. 그런데 왜 그 밤에 만났던 남자가 제 앞에 서있는가. 일주일 전과는 달리 더없이 유능하고 철저한 비즈니스맨의 모습으로. “그 맞선, 나랑 봅시다.” 남자의 눈빛이 위험한 색으로 물들었다. “그쪽이 옆에 있어야만 잠을 잘 수가 있어.” #불면증에 시달리던 미친 개가 치료제를 찾았다 (작가메일: guyoungooo@gmail.com)
훤칠한 외모에 문무를 겸비한 완벽한 세자, 이휘. 세자빈인 가흔에게 휘는 오랫동안 잊지 못했던 사람이었다. 그리워하던 휘를 다시 만난 것도 모자라 그의 빈이 된 것에 크게 기뻐하는 가흔. 하지만 휘의 눈빛은 싸늘하기만 하다. “지금 쓰러져 있는 바닥에 바짝 엎으려 살면 됩니다. 그곳이 그대에게 어울리는 곳이니 말입니다.” 다정한 풍등 도령은 더 이상 없었다. “내 곁에 있는 것이 숨통을 조여드는 고통이라 해도 버티는 것이 그대의 일. 마음에 누구를 품는 건 내 알 바가 아니다.” 가슴 시린 말로 상흔을 입혀도 가흔은 휘를 연모하는 마음을 멈출 수 없었다. 커져만 가는 마음을 멈추기 위해선 그를 떠나야만 했다. 목숨을 걸고 도망을 가지만, 휘에게 잡히고 만다.
오백년 동안 저승에만 머물던 저승사자 한이재, 때아닌 상부의 지시로 이승으로 향한다. 그런데, 저승에서 관리하는 구역의 소유주가 본인이라 떠드는 민박집 사장 고건우. 이 인간 정상은 아니다. 음기만 가득한 저승사자에게 양기를 달라며, 계약을 빌미로 이재를 쥐고 흔들기 시작한다. “당신이랑 하는 스킨쉽이 제일 효과가 있더라고.” “변태 같은 농지거리 그만하시고, 여길 떠나십시오.”
a.k.a <우.연.남> "아니, 이 자식이... 지금 누나를 '자기야' 라고 불러?!" 온정에 사로잡혀 매몰차게 잘라내지 못해서 일을 키우고 술마시고 사고친 여자 <고아영> "누나가 오라고 했잖아." 영 앤 리치 앤 핸썸의 표본 세상을 떠난 친구 정아의 동생 <최민찬> 두 사랑의 아슬아슬 밀도높은 동거 생활이 시작된다. glo_balid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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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 “근데. 이상하게 군침이 돌아요. 진서우 씨를 보면.” cottonyn@kakao.com
이건 남자야, 여자야. 유능하기로 유명한 치프 매니저 차지훈. ‘쓰레기 조련사’라던 그 매니저의 첫인상이었다. 새 매니저는 100일짜리 내기를 제안해왔다. “내가 죽으라고 하면 죽을 거예요?” “네.” 의아했다. 왜 이렇게까지 자신의 매니저가 되려고 하는 것인지. 미약한 흥미로 내기를 받아들인 것은 패착(敗着)이었다. *** “배우님…… 이건, 그러니까.” 하늘이 울던 날, 새로 온 매니저가 사실은 여자임을 알았을 때. 권시온은 기가 차다 못해 뒷목이 뻐근해졌다. “어쩐지 씨발, 내가 발정을 하더라니.” 차지훈이 아니라 차지승. 우습게도 두 글자만은 진실이었다. *** “지승아, 뭘 들어줄까. 채우고 싶은 게 목줄이야?” 권시온은 탄식했다. 감겨버렸다. 나를 속이고, 나를 이용하려던 여자에게. “네. 채우고 싶어요.” 쓰레기에 의한. 쓰레기를 위한. 트래쉬 매니지먼트(Trash Management).
17년지기, 완벽주의자이자 다정한 그에게 고백을 받았다. 끌리지만, 그와의 연애를 시작하기엔 두려움이 컸다. 섣부른 시작으로 영영 잃게 될까 봐... 충동적인 키스, 원나잇, 그러나 아직 없었던 확신. 냉담해진 그를 붙잡기 위해 연애를 시작했지만, 우려와 달리... "마음대로 해줘." "네가 너무 좋아서 미쳐버릴 것 같아." 소유욕을 자극하는 그의 말들과, “점점 더 끝을 모르고 네가 더 좋아져. 숨도 못 쉬겠다 싶을 정도로.” “이제 진짜 너한테 길들여져서, 나 아무 데도 못 가.” 서로에게 끝없이 길들여지게 되는데...... 우리의 사랑은 어디로 향할까?
“다, 당신이 어떻게 여기에….” 계약결혼으로 맺어졌던 전남편을 다시 만났다. 그것도 하필이면 일본 순사들에게 쫓기는 상황에서. “도운 씨-” 그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도운이 초희의 손목을 낚아챘다. 속수무책으로 그의 품 안으로 고꾸라졌다. 완강한 팔이 저를 가둔 꼴에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 이거 놔요!” “쉿. 들키고 싶지 않은 것이라면 조용히.” 이런. 열심히 도망쳤는데 결국 제자리였다. 결국, 또 이 남자 품 안이었다. 초희는 눈을 질끈 감고 도운의 품 안으로 더 파고들었다. 부디 이 변절자 전남편이 자신을 구해주리라 간절히 빌며.
#수인물 #호랑이 #토끼 #다람쥐 #학교물 #첫사랑 #로코 #힐링물? 힘이 센 중종과 힘이 약한 경종으로 나뉘는 수인 세계. 강미주는 호랑이와 토끼 수인 사이에서 혼혈로 태어난다. 미주는 대개의 혼혈 수인들이 그렇듯, 자신의 두 수인화 중 하나를 정할 때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음-, 마이웨이로 살기엔 호랑이가 편하겠어.' 그런 미주의 앞에 나타난 건, 경종 중의 경종 다람쥐. "나야, 그 ---." "-...선배가요?" 곧 호랑이가 될 혼혈 수인 미주와 중종학교에 몰래 다니는 다람쥐 선배. 평범하지 않은 두 수인 고등학생들이 발랄하게 써 내려가는 풋풋한 학교 생활.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사랑스럽고 귀여운 힐링물? 미계약작; 이메일 dada_is_right_@naver.com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던 회사에서 사내 비밀 연애를 했다. 근데 나만 밖에 없을 것 처럼 굴더니 같은 회사 동생인 아니 동생이라고 부르기도 꼴보기 싫은 애랑 바람이 났다. 둘은 정규직이고 나만 계약직인 현실이 너무나 비참했지만 꾹꾹 참고 얼마 안남은 계약기간을 채우고 2년 만기 후 퇴사했다. 그리고 나는 받은 퇴직금으로 영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영국에 갔다면 축구경기는 꼭 봐야한다는 친구 말에 축구에 축자도 모르는 나지만 친구가 예매 해준 티켓으로 축구 경기를 보러갔다. 경기 당일 멀리서 보이는 사람…? 뭐야 저 사람 비행기 내 옆자리에 앉아 있던 그 남자 잖아? 그리고 어디선가 본거 같다 생각했는데 내친구 권하영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던 한유준도 있었다. 앞좌석에 앉아 경기를 보는데 한유준이 골을 넣은 후 내 앞쪽으로 와서 윙크하며 주먹에 키스하는 세레머니를 하는데 나한테 한 것만 같았다. 뭐지 착각인가...? *** "능력있지 키크지 잘생겼지 내가 왜 싫지?" "어려서, 난 오빠 좋아해" "그럼 오빠라고 불러" E-Mail : uromi.da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