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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자는 왕이 되기로 했다

바나나폭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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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자로 태어나 평생을 죄인으로 살아온 바베리 랭스.

그녀는 백 년 만에 나타난 드래곤 ‘쿠르’를 물리치며 영웅이 되지만, 티리스의 왕 글록의 배신으로 한국인 유채영의 몸에 유폐된다.

2년 후. 유채영의 삶에 완벽하게 적응해 살아가던 바베리는 난데없이 원래의 세계로 소환되고, 부활한 드래곤을 물리쳐 달라는 뻔뻔한 요구를 받게 되는데……

“도마뱀 먹이나 되셔.”

난 몰라! 배 째! 드러눕고 보니 생각할수록 괘씸하다.

평생을 비참하게 살아온 날 이용하고 배신한 자들, 다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회마저 빼앗아 간 자들에게 복수하고 싶다. 왕이 되어 짓밟아 주고 싶다.

그런 바베리 앞에 쿠르가 나타나 제안한다.

“동맹을 맺자. 그럼 내가 글록을 죽여주지.”

자기 가슴에 구멍을 뚫어 놓은 사람에게 손을 내민다고?
뻔해. 배신하려는 거겠지. 눈 뜨고 당할까 보냐.

경계를 늦추지 않겠노라고 생각했는데……

“어지간히 어지럽혀라, 폐하. 치우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
“너 사람 아니잖아.”

왜 청소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가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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