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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투스

"나는 누구지…?"

그 문장을 입에 담고, 순간 머리가 멍해졌다.
기억을 잃었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데 어째서인가, 마음은 이상할 정도로 평온했다.

"너, 미아구나…?"

. . . . . . . . .

모든 것을 잃고 도착한 세계.
떠오르는 것은 추락 직전의 기억뿐이다.

가족도, 나이도, 이름도, 모든 것을 잃었다.

"시스투스, 꽃말은…"

단 한 가지, 꽃 한 송이를 제외하면…

"나는 내일 죽겠지."
작품 회차(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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