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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님의 미인계가 너무 잘 통함

여온담|
방심하고 있는 인류의 뒤를 쳐 동족의 복수를 하리!

환생한 마계 2인자 브륄레는 다짐했다. 그러나 그때!

꼬르르륵-!

“뭐야, 배가⋯고파!?”

열정으로 불타는 그녀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으니.

우선 그녀가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 환생했다는 것이고

둘은 긴 세월동안 모았던 마력이 육체를 잃고 뿔뿔이 흝어졌다는 것이었다.

“이럴, 이럴수가!!”

어쩔 수 없다. 약해진 몸으로는 위험하겠지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가장 세보이는 놈들의 생기를 빨아먹어 재빨리 각성해야겠다.

.
.
.

브륄레는 열심히 마력을 흡수하기 위해 인성이 비틀린 세계관 최강자들과 만남을 지속했다.

그 결과⋯.


“내 마력이 끌리지 않아? 이리 와 브륄레.”

브륄레를 경계하고 함정을 파던 장남은 오히려 브륄래에게 마력을 퍼먹이려 하고,

“제가 생애 봤던 밤중에 가장 아름다운 밤이군요. 당신과 닮았습니다.”

경계 1순위, 미래에 가장 센 용사가 될 브륄레의 적, 어린놈이 추파를 날린다.

“다른 놈들한테 속지 말아라. 딸아.”

그걸 지켜보는 처음에 목숨을 위협했던 공작이 되려 브륄레를 보호하려 애쓰게 되었다.

훗, 내가 계획한 대로군!

브륄레는 이렇게 바뀐 상황을 보고 씨익 입꼬리를 올렸다.

내게 마음 껏 마음과 정을 주거라! 방심한 틈을 타 너희를 몰살시킬 테니!

“내가 한 미모 하긴 하지⋯ 근데 너희도 좀, 봐줄 만해. 좀, 아주 쬐~깐."

차기 마왕 브륄레. 인간의 사사로운 감정따위 느끼지 않아!

아,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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