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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없으면 직접 키우겠습니다.

여우여우|
가문의 약속으로 인해 억지로 해야 하게 된 결혼... 하지만 결혼 상대는 구제불능의 망나니 1공자였다. 그렇게 말라가던 릴리아는 결국 반역에 가담한 남편의 실패로 죽었지만 눈을 떠보니 공작가로 가기 하루 전으로 회귀하였다. 이전의 삶에서 1공자는 갱생 가능성 없는 쓰레기라는 것을 알게 된 릴리아는 어차피 파토내지 못할 결혼이라면 차라리 무능한 2공자를 남편으로 키우기로 다짐하는데... 이 남자 소문과는 다르게 무능력하지도 멍청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귀여울지도?

"어차피 하게 될 결혼이라면 차라리 내 남편은 내가 키울거야. "

카르만은 릴리아의 앞에서 한 쪽 무릎을 굽힌 채, 손을 뺨에 가져다대고서는 울먹이며 말했다.
"부인... 제가 부족하다는 것은 알지만... 부디 저를 사랑해줄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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