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의 적을 상대할 수 있는 기사!
하늘을 진동시키는 마법사!
그딴 게 다 무슨 소용이야?
까아아아!
죽어도 다시 부활하는 언데드 앞에서 기사와 마법사는 성직자를 거들 뿐인 존재!
재능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중요한 건 신의 선택!
신이시여! 절 선택해 주소서..?
그런 기대 따위 하지 않는다. 신은 분명 존재하지만 날 선택해 줄리 없지. 나의 기도와 믿음은 배신당한지 오래.
모두가 무시하는 검술로 이 험한 세상을 살아나가겠다.
그런데...우연히 구한 막대기에 버튼이 있다.
딸깍!
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