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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esis|
문명이 진보하고 있지만 끊임없이 인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쟁과 내전 민족 간의 갈등 질병과 기아.... 그리고 지구의 환경도 위험한 수위라고 경고를 하고 있군요.... 하지만 우리의 제도는 지금이 최선이며 나아질 것이라고 만 할 뿐 개선될 여지가 없습니다.

정의라는 개념도 대중의 지지를 받는 지도자의 성향에 따라 바뀌고 있고 대중이 올바르지 않음에도 다수라는 이름으로 세상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문명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마음속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류가 도달하여야 할 궁극적인 목표를 대신해서 풀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행복을 갈구하고 있고 돈을 벌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저는 의문입니다. 인류는 행복을 목표로 하지만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재화를 벌어드리지만 여전히 부족해합니다.

총기에 죽어 나가도 문화인 것처럼 제도를 유지하는 지도자들.. 코를 박고 죽은 아이를 보아도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난민들과 수백억 원에 열광하는 허영의 문명 물들...

무엇 때문일까요. 저는 가설을 세웁니다. 그것은 이 세계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기 때문이라고...

침략을 통해 식민지를 만든 무리들, 식민지를 지배하며 착취한 무리들, 독립은 하였지만 불평등한 구조를 통해 끊임없이 재화를 수탈하는 무리들, 전쟁을 통해 돈을 벌고 혁명적인 기술을 통해 돈을 벌어들이는 무리들, 경제의 붕괴를 통해 돈을 벌어들이는 무리들.....

저는 세상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소수의 권력자"들이라는 가설을 세웁니다. 그들이 침략을 추동했고 세상을 분열시켰으며
기술과 지식의 혁명, 나아가 사상의 혁명과 심지어 신의 존재까지....그들의 목적은 인류의 지배입니다.

무대는 이슬람입니다. 그곳은 종교, 전쟁, 침략, 갈등이 수 천년 간 지속되고 있는 장소입니다. 마치 인류의 마지막 전쟁터와 같습니다. 이곳이 평화롭다면....예루살렘이 평화로와 진다면...세상은 평화로워 질 것입니다.

주인공은 세사람입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건축가와, 이슬람의 신비로운 공주, 그리고 잔혹한 킬러 야쿠자 여인입니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독한 슬픔을 겪었고 그 슬픔이 그들을 관대하고 따듯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스스로는 모두 외롭습니다. 그 외로움이 그들을 자석처럼 끌어 들입니다. 그리고 세사람은 아련한 동정심을 느낍니다.
그 동정심은 우리 모두가 갖고자 하는 것이고 그것이 인류를 평화롭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가설이 아니라면......

mikalan@naver.com
작품 회차(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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