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교의 척살대인 암천극마대(暗天極魔袋)의 대주.
마교의 무인 중 유일하게 오객(五客)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자.
암객(暗客) 백시우(白示雨).
은퇴 전,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중원으로 온 그는 임무에 실패하고 만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천마를 베어 넘긴 가문, 신룡백가의 소가주였기에 철저히 그의 손안에서 농락당했음을 알게 된 백시우.
“교주 이 새끼…… 반드시 죽여 주마.”
그 마음 때문일까, 어렸을 때로 돌아온 백시우.
새로 얻은 삶. 이전처럼 모든 걸 잃고 무너지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