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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는 오늘도 대견스럽습니다!

로엔A|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앨리스는 다른 세상에서 13년간 대형견 '봄'으로 살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그런데 의식을 찾고 보니 원래 자신의 몸이다?

대형견으로 살아온 13년의 기억을 가지고 또다시 예비 황태자비이자 대륙 최고의 상단 미들렌의 아가씨가 된 앨리스.

"내가 과연 이전처럼 살 수 있을까?"

조용하고, 소심하고, 순종적이던 그 '앨리스 미들렌'으로?

"아니, 그렇게 살긴 싫어. 이번에야말로 대견(?)스러운 사람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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