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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황후

채하니|
21세기 쇼팽의 부활이라고 불리는 촉망받고 각광받는 피아니스트 윤시아!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이상한 대륙에 뚝 떨어졌다.
자신이 포테아스 대륙의 황제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나를 신탁의 여인이라고 수군대는 사람들도 다 이상하다.
내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그럴려면 내가 죽어야 한단다. 그것도 황제 손에 직접.
내가 돌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네 손에 죽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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