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은 갈라테이아라는 조각상을 만들어 사랑에 빠졌어. 그리고 난 날 구원해준 조각상을 사랑하게 되었지. 무기물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냐고? 그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고 인간보다 더욱더 따뜻한 영혼을 가지고 있었어. 내 구원자이자 영웅이자 첫사랑. 난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오늘도 조각을 해. 단 하루만이라도 널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자살 후 회귀했더니 귀여운 직진남이 나를 자꾸 따라다닌다. 근데 뭐?? 너가 조각상이라고?? 그 잘생긴 조각 미남 말고 진짜 조각상??!! 조각상이 나에게 말을 건다. 내가 자살 소동후 미쳐버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