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따땃하면서 불길한 이 기분은 뭐지?..] “아.. 학교가야 하는데 지각이네” 손을 뻗어 폰을 찾으려는데 응? 왠 한복? 나 왜 한복 입고 있냐?... 소스라치게 놀라 이불을 걷으니, 디따 무거운 솜이불.. 평상시 쓰던 게 아니잖아 여긴 한옥.. 같은데.. 내가 지금 다시 꿈을 꾸고 있는 건가? 볼을 만져봐도.. 분명 현실이다.. 나는 댕기머리에 소복을 입고 한옥에서 자고 있던거다 어쩐지 등 배기더라
------------------------ 당신은 황국의 공주가 되었습니다. 현실세계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7명의 남자의 구애를 받아내야 합니다 플레이를 시작하시겠습니까? yes/ no -------------------------
허공에 오류메세지처럼 뜨는 저건 뭐지? 황국? 조선도 아니고? 청혼은 또 뭐야 ㅋㅋㅋ 어제 보고 잤던 웹소설처럼 환생물속에 들어온건가? 너무 황당해서 멍하다.. 진짜 꿈이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