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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폭군 황제의 손에 죽은 성녀가 예언했다.
놈의 피를 이은 아이가 그 자리를 찬탈할 것이라고.
“자, 다시 도망쳐 보거라. 이번에도 찾아가 모조리 찢어발겨 줄 테니.”
내가 그 미친놈의 딸이었다.
처음엔 그저 살아남으려 했다. 하지만…….
“내일도 나 지켜줘.”
“싫어.”
“지켜줘, 동화 두 개 줄게.”
“하, 너 나를 뭐로 보고…….”
도망치다 도착한 쓰레기 산에서 만난 인연.
작고 여린 소중한 나의…….
더는 놈의 손에 뺏기고 싶지 않다. 더는 소중한 것을 잃고 싶지 않다.
“내 것이야.”
마지막 남은 하나다.
내 것을 지키기 위해 나는 기꺼이 예언의 아이가 되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