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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 회귀자의 주마등

사친|
회귀자는 결국 세상을 구했다.
이미 결말에 도달한 이야기에 남겨진 에필로그는

“나, 이대로 더 있으면 아마, 내가 이 별을 멸망시켜 버릴 거야.”

주인공의 타락.
그는 스스로에게 죽음을 선고했고

[지옥은 죄인에게 ‘윤회’를 빼앗고 ‘반복’을 선고하거든.]

처형인은 그에게 지옥을 선사했다.
작품 회차(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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