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맨스(아마도)아님 #알고 보니 능력만렙 마법사 여주 #용의 피를 이은 능구렁이 황제 남주 #궁중로맨스판타지
서 제국의 종속국인 송연국은 5년에 한 번씩, '유학제도'라는 명분 아래 왕족 또는 귀족 자제를 '제국행정관'으로 선발하여 서 제국으로 보낸다. 이번 대 제국행정관에 뽑힌 것은 다름 아닌 해수의 오라버니, 해강. 해수는 병을 앓고 있는 오라버니를 대신하여 오라버니인 척 남장을 하고 제국으로 간다.
이복형제들을 직접 처단하고 황좌에 오른 황제 재신과 그런 재신을 상대해야 하는 해수!
그 첫 시작은 '구토'로 시작했지만 해수는 특유의 씩씩함으로 나름 당차게 제국행정관으로서의 나날을 보내는데, 황제와 자신을 두고 소문이 퍼진다.
황제가 남자를 좋아한다고? 근데... 나를 마음에 품었다고?!
해수는 그 소문을 헛소문이라 치부하지만 날이 갈수록 자꾸만 황제가 신경 쓰이고, 황제는 자꾸만 묘하게 군다.
“소문의 진위 여부는 내 마음에 있는 것인데, 그대는 어찌 그리 사실이 아니라 확신하느냔 말이야.” "폐하, 혹시... 저 좋아하십니까?"
과연, 황제는 남자를 좋아하는 것일까? 그리고 해수는 끝까지 정체를 숨기고 무사히 송연국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