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변호사 이한, 그 날도 평소와 다를 게 없었다. 법정 문을 여는 순간, 시공간이 일그러지며 그를 삼켜버린다. 정신을 차려 보니, 그가 있는 곳은 수백 년 전의 조선, 육조거리 한 복판이었다. 믿기 어려운 혼란 속에서, 손목에 걸린 낡은 스마트워치가 깜빡이며 말을 건다.
“내가… 시간선의 대리인이라고?”
이한은 시간의 오류를 바로잡는 임무를 맡게 되고, AI 서연의 안내를 따라 역사적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첫 번째 사건은 사도세자 이선의 억울한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는 것. 차원을 초월한 시간법정이 열리고, 이선을 구하기 위한 치열한 재판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