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kakaostage logo

어느 날 지옥으로 환생했다

김단아|
서울로 대학 입학을 앞둔 주인공 '문성'. 아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아버지는 보신탕을 준비하고, 나무에 개를 매달아 방망이질을 하다 문성도 이에 참여하게 된다. 고통스러워하는 개를 더 때릴 수 없었던 문성은 방망이를 내려두고 잠시 평상에 누워 잠이 든다.

눈을 떠보니 모든 것이 거대한 세계에 있었고, 이곳에서는 인간보다 두세 배가 큰 거인이 인간을 애완동물처럼 기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문성은 탈출하기 위해 인간을 찾아다니며 하나씩 거인세계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알고 보니 동물을 죽여 같이 잠든 인간이 형벌로 환생한 지옥이라는 것을 깨닫고 패닉에 빠지게 된다. 무기력한 인간과 무자비한 거인 사이에서 문성은 희로애락을 경험하며 인간세계로 돌아가려고 노력하는데….
작품 회차(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