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걸개의 손에 자란 고아 서한은 아버지 같은 그의 장례를 위해 삼라전이라는 살수 집단에 들어가 돈을 마련한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먹을 걸 나눠주었던 소녀를 암살해야 할 상황이 되자 삼라전을 배신하고 창해류라는 악명 높은 고수를 만나 무공을 배운다.
그로 인해 다양한 인연이 서한을 중심으로 모여들고.
정도의 대문파인 영롱각에서 운명의 사슬을 발견한다.
천하 무림을 뒤흔드는 음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그 음모의 중심에는 서한이 있었다.
동료들과 함께 평생 쌓아 온 무공과 학문을 펼치며
세상을 혼란하게 하는 암중거악(暗中巨惡)에 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