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작 가문의 사랑받는 막내딸 아멜리는 황태자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수려한 외모에 베르타스 제국의 황태자라는 지위는 완벽한 자신에게 딱 어울리는 상대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황태자는 아멜리가 아닌 아멜리의 언니를 사랑했다.
왜?
나를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지? 하는 생각으로 가득해 황태자에게 집착을 하며 스토커같이 광적으로 쫓아다녔는데…….
"사랑해 아멜리."
어느날 그가 갑자기 내게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
한 집안의 여식 두 명을 부인으로 맞이하는 건 천하의 상놈이 아니고서야 황실에서는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일인데……?